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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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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 어떻게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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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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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4/02/03 05:56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3일 발간한 식품수급표는 우리의 식탁이 경제 발 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서구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농수산 시장 개방의 확대로 일부 토종은 수입산에 대체되고 우 리 먹거리 패턴도 자연스럽게 바뀌고 있다.
식품수급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권장 방식에 따라 세계 160여개국 이 작성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도 지난 62년부터 만들어왔기 때문에 시 대별, 국별 비교가 가능하다.
◆변화하는 먹거리 패턴 = 과거 영양섭취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던 곡물 은 쌀 소비 감소에 따라 지난 86년 1인당 하루 공급량이 509.8g에서 2002년 425.29g으로 17% 줄었다.
곡물 공급의 감소는 육류와 어패류 등의 증가로 보충됐다.
육류의 경우 1인당 하루 공급량은 86년 47.0g에서 107.43g으로 배 이 상 증가했으며 어패류도 89.5g에서 99.49g으로 늘었다.
특히 어패류의 경우 연간으로 환산한 공급량은 1인당 69.3㎏으로 다 른 나라의 최근 통계(2001년 기준)와 비교할 때 수산물 요리를 즐기는 대만(35.5㎏), 스웨덴(30.9㎏), 프랑스(31.1㎏) 등은 물론 일본(65.8㎏) 보다 많았다.
아울러 과일도 1인당 하루 공급량이 86년 72.0g에서 2002년 114.77g으 로 증가했고 야채류도 314.0g에서 398.81g으로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식품 공급량은 늘었다.
이에 따라 1인당 공급된 칼로리는 늘어났으나 영양소를 얻는 원천은 바 뀌고 있다.
1인당 하루 공급된 칼로리는 지난 80년 2천485㎉에서 2002년에는 2천992 ㎉로 늘었고 전체 에너지 공급원중 쌀의 비중은 같은 기간 48.9%에서 31.0%로 낮아졌다.
대신 육류 비중이 3.7%에서 7.1%로 높아지는 등 다른 식품의 에너지 공 급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식품의 서구화 = 먹거리 패턴이 변하면서 식품의 서구화가 계속 진행 되고 있다.
곡물에서는 주식인 쌀의 경우 1인당 하루 공급량이 86년 351.1g에서 2002년 249.48g으로 28.9%나 감소한 반면 밀가루는 86.3g에서 94.90g 으로 증가했다.
야채류에서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가 121.0g에서 77.88g으로 줄어든 반면 양배추는 5.7g에서 10.58g으로 증가했다.
과일류에서는 배가 5.9g에서 15.79g으로 증가한 가운데 사과가 30.4g 에서 18.05g으로 줄고 이 자리를 바나나(6.18g), 오렌지(3.88g) 등 이 치고 들어왔다.
최근에는 소비량이 감소세여서 낙농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우유도 58.2g에서 140.58g으로 급증한 품목이다.
우유류의 1인당 연간 공급량은 지난 2001년 기준 미국(256.6㎏) 등 서구 권 국가나 일본(65.8㎏)보다는 못하지만 대만(22.6㎏), 필리핀(19.2㎏) 보다는 많았다.
어패류의 경우에는 어종 고갈 등의 원인도 있지만 대표적인 재래 수산 물이었던 명태가 15.9g에서 7.08g으로 줄었고 새우는 1.6g에서 5.21 g으로 늘었다.
주류에서도 소주는 41.6g에서 60.73g으로 늘어난 가운데 탁주가 58.1 g에서 7.66g으로 급감했다. 또 맥주는 52.5g에서 114.59g으로 증가 했고 위스키(2.60g) 등도 괄목할 정도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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