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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6-03 00:00
<보건> 분유 등 유아식에서 세균 검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260  
2004/06/03 16:07 연합뉴스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생산된 분유 등  유아용 건조식품 중 일부에
서 뇌막염 등을 유발하는 세균이 발견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2일 보도
했다.

BBC는 미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 연구진의 조사 결과를 인용, 검출된 세
균중에는 치명적인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엔테로박터 사카자키'로
불리는 장내 세균류 박테리아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노팅엄 트렌트대 연구진은 유럽과 미국,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
개국에서 생산되는 분유, 유아용 건조식품, 분말우유 등 110개 제품 200
개 이상의 샘플을  대상으로 박테리아의 존재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분유 82개 샘플 중 8개, 유아용 건조식품 49개 샘플 중 12개
에서  각각 장내 세균이 검출됐다. 또 확인된 박테리아중 엔테로박터 사
카자키를 포함한  13종은 위장염과 관련된 세균군에 속하는 장내 세균
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박테리아들이 통상 건강에 거의 위협을 주지 않는다 해도 갓
난 아기와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위험할 수도 있다고 지
적했다.

한편 연구진은 분유로 인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보관법
을 모색하는 별도 조사에서 분유의 박테리아가 배로 증가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보통  실내 온도에서는 30분이었지만, 냉장고 보관상태에서는
10시간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주도한 스티븐 포시스 박사는 ""분유를 밤새 방치할 경우 몇몇 마
리에 불과했던 박테리아 수가 위험 수준에 이를 수 있음을 알 수 있
다""며 아기  부모들에게 냉장 보관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