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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7-29 00:00
美거버제품 미량 독성물질 발견..FBI등 수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606  
작성일 : 식품환경신문  2004-07-29 오전 10:53:13 

이유식 등으로 유명한 미국 거버사(社)일부 제품에서 독성물질인 라이
신 성분이 미량 검출되고 해당 제품이 오염돼있다는 글이 발견돼 연방수
사국(FBI) 등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캘리포니아 남부를 시청권으
로 하는 ABC-7, KCAL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FBI 로스앤젤레스지부 매트 맥놀린 대변인은 이날 FBI와 식품의약청
(FDA), 검찰관계자들이 해당 제품의 제조, 유통과정에 대해 수사를 벌이
고 있으나 아직 피해를 입었거나 체포된 이는 없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실험된 제품 가운데 일부에서 미량의 라이신이 검출됐음을
확인했지만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수준으로 믿고 있지 않다
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16일 아들에게 바나나 요구르트를 먹이던 남성 1
명이 유리병 안쪽에 라이신이 들어 있음을 경고하는 메모를 발견, 오렌
지카운티 어바인경찰에 신고했으며 쪽지는 당시 비닐랩에 싸여 유리병
속에 들어 있었다.

지난 5월31일에는 어바인메디컬센터에 9살짜리 여자어린이를 데려온 부
모가 ""아이가 유리병에 든 요구르트를 먹였는데 역시 같은 메모쪽지가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지문과 DNA증거 확보를 위해 바나나 요구르트용기와 쪽지에
대한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으나 두 용기 모두에서 라이신이 검
출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거버 프러덕츠 사(社)의 한 관계자는 회사는 관계
기관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의 제품은 공장에서 제조, 출하된
뒤 누군가에 의해 손을 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거버 용기는 밀폐보장
돼, 뚜껑을 열 경우 '뻥' 소리가 나야 정상이며 이 소리가 나지않으면
해당 제품이 (독극물 테러 등을 목적으로) 포장이 훼손됐음을 의미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라이신은 아주까리 열매(피마자)
로 만들어지며 삼키거나 흡입, 체내에 주사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데
바늘귀 정도의 양으로도 성인 1명을 죽게 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한 물질
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