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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9-13 00:00
앗,과자속에서 벌레가…'아이들에게 먹일게 없어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859  
2004.9.13 (월) 13:51    뉴시스   
 
최근 모 인스턴트 식품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보도 이후 국내 유명 제과
사들의 유명 제품에서도 유통기한도 지나지 않은 빵과 과자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피해 소비자들의 제보가 쏟아졌다.

이들과 연락을 취해 확인해본 결과 대다수가 사실이었으며 일부 피해자
들은 문제의 식품을 사진촬영해 놓은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해당 회사에 연락을 취해 항의등을 했으나 제대로 후속조
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보상은 커녕 오히려 홀대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

서울시 송파구 박모씨(33)는 지난 4일 O제과에서 판매하고 있는 달걀크
기 모양의 초콜릿 속에 장난감이 들어있는 'E'제품에서 살아있는 벌레
가 나와 하마터면 아이의 입으로 들어갈 뻔했다며 불쾌해했다.

박씨는 ""지난 1년간 소비자의 한사람으로 아이가 장남감 모으는 재미에
일주일에 2-3개씩 사모아 왔는데 어린아이들이 먹는 과자에서 이같은 일
이 있는 것은 이해할 없다"" 며 분개했다.

또 박씨는 회사측에 수차례 메일을 보냈지만 답장 한 통 없다가 일주일
지난 후에야 과자 한통을 주고 갔다며 적절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지지 않
으면 이같은 일은 수시로 발생 할 수있다며 관계당국에 철저한 위생감독
은 물론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허모씨도(29) ""과자속에 초콜릿이 들어있는 C제과의'C'제품이 썩어 있었
다며 회사측에 항의 했으나 하청업체에 연락하라는 소리뿐 아무런 보상
도 해주지 않았다""며 어이없어 했다.허씨는 이 제품의 유통기한 2005년
까지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와이퍼 소울'이라고 밝힌 한 피해자는 본 기자 메일로 ""학교
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먹은 C제과의 'P'제품이 유통기간이 한참이나 남
았는데도 애벌레 한마리가 기어나오더라""며 기막혀했다.

뿐만아니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에 거주하는 강모씨도 ""S식품공업(주) 제
품인 'D'빵을 구입했으나 곰팡이가 슬어 있었다""며 ""회사측과 소비자 보
호원에 연락 했지만 아무런 연락조차 없었다""고 분개했다. 그는 ""당국에
서 먼저 나서 불량식품에 대한 적절한 보상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 ""이라
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