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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5-10 00:00
닭, 돼지고기 값 `고공행진'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457  
2004/05/09 08:11 연합뉴스


닭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닭고기의 경우 1.2kg 도매가격이 3천800원선으
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300원선)보다 6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사료 값이 지난해 대비 30~40% 이상 올랐고, 병아리 가격(마리당 620원)
도 예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치솟는 등 생산원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
다.

소매 가격도 30% 이상 올랐다.

이마트에서는 작년에 3천원 안팎이던 생닭 1.2kg이 4천600원에 팔리고 
있으며, 롯데마트에서도 생닭 1kg이 3천∼3천200원에서 4천70원으로 올
랐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들은 다음주쯤 생닭 판매가
격을 10% 가량 인상할 계획이고, 닭고기 전문점 BBQ도 치킨 가격을 10%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돼지고기 지육 경매가(1kg 기준)는 지난해 2천400원보다 40% 이상 오
른  3천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 등 할인점에서는 삼겹살 100g이 1천500∼1천600원선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정도 올랐다.

이마트 조성기 돈육바이어는 ""여름 성수기까지 돼지고기 값 강세 현상
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우는 소비 감소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국거리 양지(100g)가 지난달 중순 4천900원에서 4천250원
으로, 불고기(100g)는 4천250원에서 3천780원으로 10% 정도 가격이 내렸
다. 이마트는 추가로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롯데마트에서는 3월 말 100g당 3천480원하던 불고기가 10% 가량 내린 3
천80원에 판매되고 있다.

홈플러스도 다음주부터 한우 가격을 5% 안팎으로 내릴 예정이다.